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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졸업 40주년 기념 홈카밍행사

머리는 허옇게 샜고, 얼굴에는 주름들이 깊이 패였지만 마음만은 40년전의 동심(?)이었다. 정든 모교를 떠난 지도 어언 40개 성상. 몇몇 친구들은 길게는 40년, 짧게는 10년만의 만남이었지만 꿈많던 중고교시절의 우정은 변함없는 그대로였다.

경남중고 제18회 졸업생들의 졸업 40주년 홈카밍데이 행사가 4월24일 오후 7시 해운대 조선비치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80여쌍의 부부를 포함해 모두 2백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재경동기 강정일 회장 등 서울동기생 1진 80여명(부인 포함)은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고속철도로 출발해 오후 1시 52분에 부산역에 도착, 마중 나와있던 김길제 회장 등 20여명의 부산친구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일행들은 곧바로 미리 대기하고 있던 2대의 대형버스에 탑승, 모교인 경남중학교로 향했다. 경남중에 들러 꼭 44년 전에 공부했던 교실을 한바퀴 둘러았으며, 김철곤 교장(16회)에 모교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구덕산에 있는 경남고등학교로 가서 원형교사와 교정, 뒷산의 숲을 거닐면서 40년 전의 추억을 더듬어봤다. 모두들 그때와 훨씬 달라진 모습을 보고 놀랐으며, 과거의 명성이 많이 퇴색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소 실망하기도 했다.

경남고에서도 권명미 교장에게 모교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다함께 원형교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일행들은 이어 아쉬움을 남긴 채 부산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대청공원에 들렀다가 행사장소인 해운대 조선비치호텔로 향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호텔에 도착한 일행들이 명찰을 받는 동안 오후 일정에 합류하지 않았던 부산친구들이 부인들을 동반한 가운데 속속 도착,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반가운 해후를 했다. 특히 캐나다에 사는 배동호군과 미국에 사는 김윤훈군은 졸업이후 처음 보는 친구들이 많았고, 장길남군도 멀리 브라질에서 불원천리 달려왔다. 이밖에 김영기, 강인섭, 고창헌군 등도 아주 오랜만에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이밖에 4·15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허태열군, 서울시 행정부시장 최재범군, 역시 총선에서 당선한
정형근군의 부인이 참석했다. 널따란 연회장에 모두 앉았을 즈음인 오후 6시40분쯤 부산동기회에서 2개월여 동안 애써 제작한 동영상을 방영했다. 졸업 20주년과 30주년 행사 때의 모습이 방영되고 까까머리 모습의 중·고교시절 사진들이 함께 나타나자 모두들 폭소를 터뜨리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행권 총동창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길제 동기회장과 강정일 서울동기회장, 최재범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인사말을 했다.

김길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까까머리 미소년이 어느새 백발의 영감이 되어 손주들을 거느리는
나이가 됐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짧지 않은 연륜 속에 인생의 이치를 어느 정도 터득했고, 나름대로 보람도 가꾸어냈다"고 회고하고 "앞으로도 성숙한 지혜를 발휘하며 값진 미래를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3년전 서울동기회장을 지냈던 문학도 박현태군은 『소리없이 찾아드는 熱病인가/ 보랏빛 설레임의 짧은 祝祭인가/ 그대와의 만남은…』으로 시작되는 「우리」라는 제목의 멋진 자작시를 낭독, 잠깐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이날 정행권 총동창회장(9회)은 부산의 박도형군과 오재동군이 공로패를, 부산의 오수명군과 서울의 오세복군이 금배지를 각각 수여했다. 또 서울의 김귀언군, 부산의 이성일군, 울산의 양동건군은 감사패를 받았다.

공식행사가 예상보다 다시 길어진 바람에 저녁식사는 7시40부터 시작됐다. 1시간 가량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환담을 한 뒤 나정헌군(부산)과 차형권군(서울)의 공동사회로 기다리던 2부 행사(노래자랑)가 펼쳐졌다.

먼저 김윤훈(미국), 배동호(캐나다), 장길남(브라질)군 등 3명이 「클레멘타인」을 부르면서 여흥시간의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서울과 부산의 대표선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노래솜씨를 겨루었는데, 몇몇은 옛날의 실력을 잃어버린 것 같아 친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김지호군(서울)은 미국의 장형석군이 지은「친구이야기」라는 노래를 불러 갈채를 받았다.

11시쯤에 끝난 2부 행사는 마지막으로 「만남(노사연)」을 합창한데 이어 「친구여(조용필)」라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모두들 일어선 채 한바퀴 돌아가면서 악수를 나눔으로써 다시 한번 뜨거운 우정을 확인했다.

서울 친구들 행사를 마친 뒤 삼삼오오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돌아갔으며, 일부는 노래방으로 가서
밤새도록 노래를 부르며 오랜만에 만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 가운데 장길남군과 배동호군 등 외국에서 온 친구들과 몇몇 동기생들은 밤새도록 잠 한숨 못 자고 술과 노래로 밤을 지샜다.

행사 다음날인 25일에는 오전 9시 황금어장이라는 일식집에서 정성 들여 만든 전복죽으로 해장을 했다. 서울친구들은 부산 1박2일 동안의 추억을 간직한 채 이날 오후 3시 고속열차편으로 상경했다. 이들은 부산을 떠나면서 "많은 준비와 함께 서울친구들을 융숭하게 대접해준 부산친구들에게 거듭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18회 친구들이여, 모두들 건강하게 살아가자꾸나. 그래서 2014년에 또 다시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만나세. 우리들의 우정이 언제나 변함 없기를….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하신 김길제 회장과 오수명 총무 등 부산본부 동기회장단, 그리고 강정일 회장과 이원행 총무 등 재경동기회장단의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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