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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가 바뀌었군요,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세상이 국민투표로 시끄러워서 졸견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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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라 부를끼지 언감 생심 큰 성님이 뭐꼬" 하고 썽내지 마이소.
대통령님 하고 부를라 컹께네 무서버서 말이 잘 안나올라 케서 성님이라 불러 마
음 노코 이바구 해 볼랍니더. 용서 하시이소.

성님 좋아하는 사람들이 씨가 빠지게 고생하여 성님을 푸른 기와집으로 보낸 이유
능 다름이 아이고 성님이 이웃집 아제 같고, 옆집 큰 성님 가치 미더버서 그랭거
아입이니꺼.
성님, 헌법 및조잉가 봉께네 푸른집 그 자리가 엄청나데예.
그런데 거게 더러간기 알마나 됐다꼬, 갑제기 그 좋은 자리를 내 노켔다꼬 야단 굿
을 벌려, 온 나라 안팍이 요로컴 시끄럽게 만듭니까요.

인자능 '깨진 접시기 물 같치' 되돌려 노키는 어렵지 마능, 그래도 성님이 너무 성
급하게 결단하신기 아잉가 하고 아시번 마음이 고래 아이면 굴둑인기라요.
율곡 선생님은 요, '사람의 실수는 흔히 씨부린 말에서 나온 께네 말은 꼭 미덥게,
시의 적절하게, 그리고 정성을 드려서 해야 한다' 고 말했능 기라요.
또 누군가능 '잘 생각하지 않고 뱉은 말은 총을 꼬나지 않고 쏜 거나 같다' 고 했걸
랑요.

성님께서는 궁민투표를 실시한다 카면서 '내가 대통령으로서 요런일 조런일을 할
라카능데 거기에 박수 칠끼가 안칠끼가 하고 묻능 것도 아니고, 내 꼬라지가 밉
나, 곱나, 하고 묻능거도 아이고, 진짜로능 내가 푸른집에서 떠나능기 좋나 안 떠
니능기 좋나 카며 궁민에게 묻능다 칸께네 이게 무슨 날벼락잉기오.
이런 성님의 행위는 우리 궁민을 손톱 미테 끼인 때만큼도 안여기는 망동이고 망
발잉기라요.
성님을 대통령 맹글라고 씨가 빠지게 고생한 사람들을 털껏 만컴이라도 생각하기
능 하능기오.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 켔능데, 성님은 그와 같이 귀중한 직책을 내 갬치(호주머니)
에 던 담배를 꺼내서 아나 야야 ! 니도 한 대 빠라바라 카면서 넘줄라 커듯 하니,
도대체 지지자들이 미치능거 보겠다능 기요, 뭐요.
성님, 성님 요량으로는 안할말로 궁민투표를 실시해 가꼬, 그 결과로 푸른 집에서
쪼끼어 난다 케도, 하늘이 맹그러 준 대통령의 자리도 미련업시 팽개치능 큰 인물
이라고 칭송이 자자할끼고, 또 만백성이 우러러 볼끼 틀림 없다 하능 고런 믿능
구석이 있을기다 마능요, 그라모 우리능 무엇잉기요.
닭 쫀능개 하늘 치다보기요, 낙동강에 버려진 오리ㅅㅐ끼가 아이라 컬 수 있겠능기
요.

정치사를 훌터 보면요.
왕이 댈라꼬, 대통령이 될라꼬, 총리가 댈라꼬 전쟁도 하고, 쿠테타도 하고, 혁명
도하고, 부모형제를 직이기도하고, 적이 친구가 되고, 친구가 원수도 되능거 수타
보지 안했능기오., 이같이 권력 욕은 한도 끝도 업능기라 그말입니더.
건데 성님, 성님은 요, 요런 권력욕은 이재능 초월 했다능 말잉기오.
하기사 '마스로우' 라능 학자능 인간의 행동 동기 유발의 근원은 인간의 욕망 때무
이라 카면서 대체로 그 욕망은 5단게로 나눠 지능데, 첫째능 신체적 욕구 즉 배불
리 먹어야하는 식욕, 그라고 자손을 맹글라카능 성의 욕구요, 둘째능 안전의 욕구
로 즉 자기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할카능 욕구, 세 번째능 사회적 욕구로 공동
체에 속하고, 더부러 살라카는 욕구와 돈을 많이 벌어 잘살자는 욕구를 말하고,
네 번째 욕구능 존경의 욕구로 다릉 사람보다 노픈 자리에 올라 우러러 보이고자
하능 명예욕이나 권력을 가지려능 욕구이며, 다섯째능
자기실현 욕구로 남에게 배풀고, 자기를 회생하며, 선을 창조하려는 인격체가 델
라카능 욕구를 말하능기라 했능데, 이런 5단계 인간이 많은 사회를 우정신적 사회라 켄
기라요.
성님은 네 번째 단계인 명예욕과 권력은 필요 업고, 나능 자기 와성과 자기 실현
을 이루어 오로지 성자가 댈라카능 욕심 바께 없다 그 말잉기요. 정말로 대단 하구
마, 대단해.

성님요, 성님은 궁민투표 결과에 따라 대통령을 거만 둘라 카지만, 임기 중에 권력
을 스스로 내 논 사람을 한 분 소개할까요.
영국의 노동당 출신 월슨 총리능 1975년에 임기 3년이 나맛능데 총리직을 내 논께
네, 영국 사회가 발칵 뒤지버진기라요.
그의 측근들이 사임을 말기자 그가 무라 켄능고 아능기오. "그 어느 누구도 영국에
서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될수 업다 " 켄기라요.
정말 멋재이 아입니꺼,

성님은 궁민투표에서 이기면, 힘이 붇어 대통령 해묵끼 더욱 조코, 궁민투표에서
진다케도 인간 노무혀이능 보통사람이 뽄떼내지 못할 카리스마가 엉망진차이로
극대화 되어 궁민 지도자로 우뚝 설끼 분명 한께네 겁날게 하나도 업다 그 말 아잉
기오.

카리스마라능 말이 났선게 캅니다만, 성님은 카리스마 콤프렉스가 있능 사람잉기
라요.
이승마이 대통령은 독립운동으로 카리스마를 맹그렀고, 박정이 대통령은 쿠테타
로 카리스마를 맹그렀고, ys능 목심 건 단식으로, dj능 현해탄에 물기기 밥이 될
위기를 넘기며 카리스마를 뚜더리 잡응 기라요.
그러나 성님은 국회에서 전두하이를 향해 명패를 던지고, 국회의원 못해묵겠다고
사표를 던지고, 정치꾼들이 겁을 먹고 입도 빵끗 못하고 있능데 언롱사 조.중.동
의 사주를 탈세죄로 처벌해야 한다카능 간 큰 발언을 하여젊은 애들을 열광 시키
고, dj의 마음을 움켜 자번게 사실잉가 싶은데 내 말이 틀링기오.
그러나 솔지기 말하면요, 위 분들에 비추어 성님의 카리스마능 새발에 피인기라
요.

그래서 성닙은 요새능 내 카리스마가 부족하여 궁민이 나를 우습게 째리보능거이
같아 맴이 불편하고, 여론도 내가 밉다고 내리 쳐바키고 있고, 정치인도, 언롱도
나를 비꼬고 있어 맴이 언짜능 형편인데 민능도끼에 발등 찍킨다 카디 마능 제일
믿능 친구 최가가 뇌물을 받았다고 검찰이 조사하고, 경제도, 남북문제도, 노사문
제도 제대로 풀릴 기미도 안보이니,
애라, 이차판에 내 이름, 내 자리를 걸고 쇼부(도박)를 걸자능 동기에서 '대통령신
임궁민투표' 란 카드를 내 농기 아이라 칼 수 있능기오.
이거이 성님이 품고있능 꿍심이요 배짱임이 틀림 업능 기라요.

또 성님이 카드를 내어 놓으면서 이번 궁민투표를 계기로 정치 개혁이 꼭 이루어
져야하고 정치개혁을 위하여 나능 희생의 재물이 될끼다 카는 취지를 밝히고 큰소
리 치등구마.

성님 정치개혁이란 말하기능 좋코, 듣기도 좋지마능 정치개혁이란 말을 안한 대통
령이나 지도자가 여태 업섰능기라요. 이제 궁민들도 정치개혁이란 소리를 하도 들
어싸서 그 소리만 들어도 쏙이 뒤지피능 기라요.

성님도 정치개혁을 들미기고 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능 기오. 수가
락 몽디 하나라도 내거이면 못 버리겠다고 몸부림치능 기득 정치인들을 거대로 두
고 무슨 방도로 개혁한다고 큰소리 치능기오.

링컨이 무라 켄능지 아능기오.
"정치라능 거슨 모든 사람을 한동안 쏙일수 있고, 소수의 사람을 언제나 쏙일 수
있지마능 그러나 모든 사람을 언제까지나 쏙인다능 것응 절대로 불가능 한기라"
한 명언을 되씹어 보자고 말하고 싶구마.

성님, 빙을 고치려 하몬 그 빙이 무엇 때문에 생긴거인지 그 원인을 알아야 고칠
수 있능기 아이겠소.
성님 제가요 썩어있능 한국정치의 살점을 띄다가 현미경으로 쫌쫌이 살펴 본께
네, 그 원인응 바로 돈이란 요물이엿소, 그런께내 정치와 돈을 떼어놓지 아느면,
정치개혁은 있을 수 없다 그런 말이라요.
성님은 선거 비용규제를 현실화하여 돈을 더 쓸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것 같은데
그건 정치개혁이 이닌거이지요.
진짜 정치개혁의 참 모습은 요, 돈있능 사람이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떨어지고 돈
이 없서도 똑똑한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는 그런 정치 풍토로 바끼능 기라고 성님
이 단디 생각하라꼬 당부하고 싶구마.
두서없이 긴 잔소리 용서하시이소.

다음 2편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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