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체육부장의 글을 퍼옴

by 동문 posted Aug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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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식-

봉황을 품에 안고 기쁨에 겹다....

이건 기적도 아니고, 꿈은 더욱 아니다..
이종운 감독은 필설로 다 전하기 어려운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그 자신이 어떤 지도자인가를 스스로 천하에 증명해 보인 것이다. 그를 추대한 교장선생님의 임기를 불과 며칠 앞둔 마지막 순간에 우승으로 보답하는 모습을 보곤, 우리 관계자들도 눈물 콧물조차 주체못할 만큼 기뻤다.

인간승리란 바로 이런게 아니겠는가.
어떤 만화가 이렇게 드라마틱하겠으며, 어떤 소설이 이 보다 더 리얼하겠는가.

서울의 동문님들 대부분은 야구부 개혁진통의 전말을 전혀 모르고 계셨다.
오히려, 부산에서의 기득권 세력이 과거 잘못된 관행의 혁파를 거부하고, 야구부 운영을 좌지우지하던 기존 영향력 유지에 혈안이 되어 이종운 감독과 그를 추대하고 지켜낸 체육부관계자, 그리고 이를 끌어안은 학교장을 필살지세로 매도한 치졸한 주장을 추호의 의심없는 진실인 양 확신하는 듯한 재경동문 상층부의 정서를 확인하곤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들은 심지어 학교장이나 야구부의 꼴도 보기 싫다는 노골적 거부감을 대화속에 거리낌없이 내뱉고 있었을 정도였으니...

학교 밖의 학교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교사의 꽃은 교장이다.
만약 교장을 능욕한다면 이는 교사를 볼품없게 여기게되며, 결국 교육을 유린하는 범죄행위로 귀착될 것임을 우려한다.

교육은 학교가 맏고 동창회는 지원에 머물러야 한다는 교육의 에이비이씨가 존중되길 바란다.
이 쾌거를 계기로 동창회는 후원에 몰두하고, 학교는 가르치고 육성하는 일에 매진하는 역할 분담 확립체제가 정립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학생선수를 지도하는 지도자의 대접이 이래서는 곤란하다.
더구나, 명문 경남고가 이래서야 되겠는가..
이미 이십년 전부터, 대구의 모든 고등학교 감독은 행정실에서 월급을 받는 학교의 정식직원이다. 우린 의료보험, 연금, 퇴직금도 없는 동창회의 월 250만원의 급료를 매달 그 사무실에 직접 가서 수령해야하는 체제론.....

교육법에 의거 학교장의 지휘를 받는 다른 교직원에 준한 예우와 대접이 필요하다고 본다.
변화와 발전을 ........

체육부장.


피에스 : 여러분, 교장선생님께서 그 감격의 자리에 불참하신 이유를 퀴즈로 냅니다.

보기 일번 : 은퇴식 때, 동창회 관계자는 물론 유력인사 한 분도 오시지 않았다는 섭섭함의 토로
보기 이번 : 우승한 잔치마당에서 그들과 싸울 수도 없고, 허허로이 웃을 수도 없으며, 모른척 할 수는 더욱 없어서
보기 삼번 : 엄청난 음해에 기가 막혀서
보기 사번 : 서울 조계사에서 매일 승리 기원 불공드리고 특히 경기시간 중엔 더 충심으로 절하여 다리가 너무 아파 폐회식 시간에 늦음

정답응모자는 야구부 후원금을 첨부하셔서 금년 말까지 동대신동 3가 1번지 경남고 체육실에 관제엽서로 제출바라며, 연말에 정답자를 추첨하여 푸짐하게 시상하고 싶음.



퍼오면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읍니까

올해초

야구부를 흔든자가 누구입니까

평생쌓아놓았던 한개인의 인생을

매도하고 짖밟아 놓고,

모교의 봉황기우승이 마치 자기의 업적인양 위세를 떨며 심지어 이젠 본부동창회마저 자기의전리품인듯 씹어대고 있읍니다.

경고 본부동창회가 이토록 우스운곳입니까

이글(퍼온글)은 많이 수정되었더군요

수정전글을 읽고 경고인으로서 피가머리끝으로

흐르는줄 알았읍니다

'경고감독은 총동창회 총무가 통시에앉아 부르면

조르르 달려오는***다'

'교육의 abc도 모르는것들이 모교 교육을 좌지우지한다'

역사와 전통이 무엇으로 인해 만들어지는지도 모르는사람이 어떻게 모교은사로 있는지 한심합니다

왜 수정을했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정도의 저급한 수준으로 어떻게 선생이 되었는지 모르겠읍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봤으면 합니다.

여러선배 동문여러분 거두절미하고 이건 아님니다

모교 게시판이라 함은 재학생들의 공간입니다

이런곳에 이런글이 올라와 읽은 재학생들이 어떤판단을 하겠읍니까

동창회 차원의 강한조치가 필요합니다

   ---어쳐구니없는 글을읽고 흥분한 동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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