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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12번 민주노동당이 기회요, 희망이다. 싶다.

『민노당 드디어 국민가슴에 자리잡다』
『사회적 약자층이 강자층과 대등한 싸움을 벌였던 총선』
『민노당 정도정치(正道政治) 씨뿌리다』
『'보수'와 '진보' 이제야 터잡히다』
『민노당 20석 확보』

과장된 미래의 설정일까요?
불과 몇 밤을 자고 나면, 현실로 다가올 내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분명히 민노당과 그 후보들의 메시지를 듣고, 농민들이 잠에서 깨어나 정치광장으로 뛰쳐나오고, 노동자들이 이불을 박차고 정치 문턱을 넘어 뛰쳐나오는 모습을 보았으며, 도시 빈민들이 믿을 곳이 어딘 지를 이제야 깨달았다고 안도하는 모습과, 공무원과 교원들이 희망정당은 민노당 뿐임을 자각는 외침을 들었습니다.

저는 소외계층의 사람들이 자기의 정치적 잠재력을 오랜 기간 깨닫지 못해 정치권 변두리에 버림받은 채, 경제적 수탈 대상으로, 사회적 차별 대상으로 이리 뜯기고, 저리 쫓기며, 매일 매일을 눈물과 체념 속에서 살아왔던 현실을 목도하였습니다.
분배정의가 평등의 수단이요, 민주시민의 원초적 권리라는 숫한 외침들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 왔으나, 그것이 허울좋은 가진 자의 술수임을 꽤뚫어 보았습니다.

또 피지배층의 서민들이 가진 것이 없어 고달파 했고, 배우지 못해 한이 맺혔으며, 돼지우리 같은 달동네에서 연탄재와 씨름하며 살아가는 애환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또 그들이 구름 위의 신선처럼 사는 지배층이 '변화'보다는 '안정'이 그나마 현재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꼬시기에 끽소리 한번 치지 못 한 채, 고개 숙이고 살아가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 중산층 보통사람들은 총선을 통하여 [안정]이란 이름의 얄팍한 보수의 껍질을 과감하게 부수고, 누애가 꼬치를 뚫고 나비가 되듯 거듭나는 새 삶을 엮어보자고 기지개를 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름이 '진보'요, 그 진보는 '민주노동당' 이라는 티 없는 맑은 목소리가 전국방방곡곡에 울려 펴짐을 듣습니다.

저는 느꼈습니다. 인도의 철학자 '오쇼.라즈니쉬'가 썬 베스트 셀러 '배꼽'이란 책에 쓴 교훈의 한 문장에서입니다.

>큰 무리의 새들이 하늘을 날고 있다.
뒤따르든 새 중에 하나가 옆에 있는 새에게 말한다.
"우리는 왜 늘 저 '멍청한 리더'의 뒤만 따라다니지?" 하자 옆의 새가 답한다.
"그들은 [지도(地圖)]를 가지고 있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유권자 여러분!
또 약하고 가난하고 낮은 자 여러분!
그리고 정치가 싫어 투표를 거부하는 의식 있는 양질의 유권자 여러분!

해방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지도자와 정권 담당자들이 위 '배꼽'의 예와 같이 우리 '서민 대중'들에게 먹이가 풍부하고 포근한 삶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늪으로 인도해줄 '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말을 믿고, 그들의 뒤를 열심히 따라 다녔으나, 단 한번도 그런 낙원에 가보지 못하고, 오늘도 어리석게 그들 리더의 뒤를 따라 이렇게 고달픈 여행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제 '멍청한 리더'의 무리에서 탈출하라고 권합니다.
진정한 지도를 가진 리더가 누구인가를 깨우쳐셔야 할 때라고 지적합니다.

한나라당의 전신은 신한국당이요, 그 뿌리는 민주자유당(민자당)이며 그 원 뿌리는 공화당이 아닙니까.
그리고 열린우리당의 모체가 새천년민주당(민주당)이요, 그 당의 모체가 새정치국민회의요, 그 전신은 평화민주당이 아닙니까.
이들 정권 상속자들은 보수의 이름으로 궈력과 부의 탑을 쌓으며, 세습의 고리를 더욱 굳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참여 정치를 펴겠다고 한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이 있기 전, 한국의 표본적 재벌의 한 축인 정몽준과 합동하는 모순의 형태를 우리는 보았습니다.  
현대는 정권의 시혜와 정경 유착으로 오늘의 부를 독점했고, 노동자들의 피와 땀을 훔쳐 오늘의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결코 열린우리당이 진보도 개혁도 아닙니다.
다만 정권연장에 급급하고, 통일된 정책 이데오로기를 갖지 못한 정당임을 문성근은 그 당을 잡탕이라 적시했고, 노사모 전 회장인 명계남은 자살하고 싶은 심정이라 토로하며, 탈당함이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보세요!
이 같이 역대 정권 담당자들은 개혁을 약방 감초 같이 부르짖었지만, 그들이 경영한 정권의 특징은 정경유착과 지역성 부추김과 대를 이어오며 그 성향 그 틀에 묶여 뛰쳐나오지 못한 대동 소동한 그 정당 그 인물들이었습니다.

저는 '유신시절'에 사람의 힘으로는 막지 못할 큰 격랑 속에 역사가 떠밀려 가는 듯 한 모습을 보고 한없이 우울했고, 공룡같이 힘을 가진 군벌들이 정치의 공을 제멋대로 굴리고 다니는 것을 보고도, 방관자로 서 있을 수밖에 없는 내 자신이 한없이 미웠습니다.

개발동기라는 이유를 들어 민중을 닦달하여 우리경제를 중진국 수준으로 올려놓았지만, 모든 사람이 가난을 벗고 잘 살게 되리라 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농촌은 공동화되고, 도시는 인력 집중으로 빈민층이 기하급수로 늘어났습니다.
곧은 소리 마구 질러되는 야당도 공권력과 정치공작 앞에 무력했으나, 그러나 죽음을 두려워 않는 양김 지도자가 있어 존경의 념을 마음껏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정권을 맡겼으나, 그 절망은 국민의 가슴에 검은 재만 가득 채운 채 한만 남겼습니다.
대통령과 재벌, 장관과 국회의원, 그리고 장군과 정치인 등, 힘있고 가진 자들이  손을 잡고, 서로서로 끊지 못할 연고 맺기와 사돈관계를 맺어 높은 담장을 쌓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국의 대 언론인인 고 '월트.리프먼'이 그의 명저 "미국정치의 부패사'에서
「정치와 돈과 부패는 한 통속이다」라고 하는 말을 마치 우리의 지도자들이 입증하듯 실천하는 것을 보고 저는 분노했습니다.
1960년대 초에 미국의 진보학자인 'cw.밀스'가 "미국이 권력이 세습되는 사회로 타락해 가고 있다" 고 한말이 한국에서 현실화됨을 보았습니다.
미시간 대학 교수인 '겔리.솔로'는
"미국은 과거 봉건왕조시대에 귀족가문에서 태어난 아기가 한평생 은(銀) 수가락을 물고 살아가듯이 지금 미국에서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는 일회용 프라스틱 수가락을 한평생 물고 살아가는 빈곤계층에서 탈피하기가 어렵다" 고 개탄 한 말이 그대로 한국에서 현실화되는 것을 보고 저는 고민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가치 기준이 무너지고, 도덕의 척도가 헌옷처럼 너풀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효율화와 근대화가 만들어 낸 현실적 부산물임을 보고 고뇌했습니다.

물신(物神)의 노예가 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축재(蓄財)와 욕구를 성취동기라 착각하고, 폭력과 독선을 리더쉽이라 착각하여 갈채를 보내는 지식층을 보고 비웃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인간의 욕구가 충족시키기 위해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절재와 억재를 위해 있는 것임도 왜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더 배우고, 더 높고, 더 애국한다는 지성인들이 물질만 있고, 정신은 없다.
희생도 없고, 양보도 없다. 돈이 최고요, 물욕이 지혜이며, 주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뺏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교육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인지, 환멸을 느꼈습니다.

힘, 바로 그것이 정의이다.
힘이 만능이다.
힘있는 자 편에 서자.
힘있는 자 뒤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문터박이 달아 뻔득인다.
그래야 편하고, 그래야 얻어먹을 것이 있지 않는가.
그것이 삶의 지혜요, 이길 수 있는 요령이다.
마치 '에이리. 프롬'이 '자유에서 탈출'에서 말하듯, 힘의 우산 밑에서 탈출하면, 자유보다는 불안이, 안정보다는 고통이 따른다는 이론에 충실한 것 같은 삶의 모습들이 아닌가.

이렇게 우리 국민과 지도자가 타락해 가는 현상을 목도하고 저는 한없이 울었습니다.
저도 한때 희망을 포기하고 체념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선 내가 급하다.
여럿과 함께는 뒤로 미루자. 나와 내 가족의 안정된 껍질을 쌓고 보자.
이 사람도 믿을 수 없고, 저 사람은 더욱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있는 것은 돈뿐이다.
돈이면 박사도 산다. 무죄도 산다.
벼슬도 산다. 며느리도 사고, 사랑도 산다.

믿을 수 없을 바엔 아예 속이자.
다 속고 다 속이는 세상이 아닌가.
속는 놈만 바보다.

썩었다.
다 썩엇다.
공자 말씀에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다" 고 하였는데----.
강물도 썩고, 바다도 썩고, 교수님 마음도 썩고, 공직자도 썩었다.
어디를 봐도 썩은 내음 뿐이다.
온 나라가 썩었다.
한 곳 성한데 없이 골고루 썩었다.

온 세상이 요지경이다.
혼도 빼이고, 얼도 빼이고, 정신도 몽롱하다.

나도 지쳤다.
돈도 싫다.
가족도 싫다.
나도 싫다.

일 할 마음 안 난다. 짜증만 난다.
될 대로 되겠지,
집 팔아 전세 얻고, 남은 돈으로 자가용차 사고 보자.
없는 사람 학교 가는 외 아들에게 도시락을 싸주지 못하는데,
있는 사람 자식 자동차 사주기를 없는 자  고무신 사주기보다 더 흔한 부의 편중---.
그래도 한켠에선 할말 있다고 야단이다.
고속도로를 봐라.
빌딩 숲을 봐라.
집집마다 티비, 선풍기, 세탁기, 냉장고, 컴퓨터 없는 사람 나와 보라 그래.
평균 수명 70까지 간 것 누구 때문인데---.
무엇이 그렇게 불평만 나게 하는가.

물론 그들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 치자.
공감자가 있다 하자.

이런 사실이 제가 겪은 한 시절의 한 때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위정자들은 이런 악습을 대물림하여 펴 왔습니다.
그 잔존 세력이 오늘 여러분 앞에 표를 달라고 읍소(泣訴)하는 기성 정당과 그  후보들이 아닌가요.

이제 젊은 지성인이여!
나라를 위해 피와 목숨을 던졌던 젊은이들이여!.
그리고 정치가 싫어 침묵하든 양질의 유권자들이여! 당신들을 이용하여 정권을 쟁취한 기성 지도자들에게 또다시 속으렵니까.

이제 여러분 앞에 다가선 선명하고 개끗한 민노당 그리고 지역구 전국구 공천후보들에게 표를 줍시다.

그 들은 정도정치의 씨알이 되겠다고 읍소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의 장을 열겠다고 당당히 나섰습니다.

정당은 민주노동당에---, 후보는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기호는 12번입니다.

위의 푸념들이 별볼일 없이 집에서 푹 쉬어야할 대한민국의 노인, 인간 이헌진이 네티즌과 이 나라 늙은이들에게 보내는 호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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