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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수명 1000세 시대가 온단다.

며칠 전 나는 '이 데일리' 오상용씨의 기사를 읽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의학박사 '오브리드 그레이'는 12월3일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의학의 발달로 사람이 1000살까지 살 게 될 날이 올 것이며, 미래 사회에서 노화(老化)는 자연현상이 아니라 질병의 하나에 불과할 것이고, 현존해 있는 사람 중에도 1000세의 수명을 누릴 사람이 60명은 나올 것이다. 이는 노화를 방지하고 치료하는 SENS프로젝트에 힘입어 실현될 것이고, SENS프로젝트는 인간 세포와 분자의 손상을 치유하려는 목적의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의료 기술의 조합을 통해 성공할 수 있으며, 쥐를 통한 종합적인 임상실험은 향후 10년, 그리고 인체실험을 추가로 10년 더 소요하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라는 취지의 기사였다.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나만이 아닐 것이다.
사람이 수명을 앞으로 20년 후쯤 되면, 10세기 동안이나 향유할 수 있게 되다니---.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어쩔 바를 모르겠다.
하늘이 준 인간수명 백년 안팍을 피조물인 인간이 천년수명을 누리도록 생체를 개조하는 짓은 신을 조롱하고 배반하는 행위가 아닌가 싶어 오싹하게 전율이 인다.

이 같은 신(新) 의술(醫術)이 칠십을 바라보는 늙은이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라 여겨져 슬프고, 한편 삼사십대 젊은이들이 누릴 혜택이라 생각하면 어쩐지 샘이 난다.  
그러나 인간이 천년을 살고, 오늘날처럼 출산율이 줄어들면, 백년 후 천년 후의 인간 사회와 이 지구의 생태계는 어떻게 변모할까 생각하니 지금 내 두뇌로는 그 가공할 변화를 가늠할 수 없고, 한편 신은 자신의 명을 지키지 아니한 아담과 이브를 에덴 동산에서 쫓아 낸 것처럼 인간을 이 지구상에서 멸종시키는 파경이 올까 두렵다.  
다만 인간수명 천년의 미래사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명제는 이제 학계나, 세계 지도자들이 지구 온난화와 더부러 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만은 작은 목소리지만 이 글을 통해 호소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흥미를 자극하고 경종을 울리는 인간 천년 시대의 공상영화나 소설들이 곧 쏟아져 나올 것이라 점쳐지기도 한다.
우선 이 글을 통해 우리 주변의 노인 문제로 되돌아가 몇 가지 짚어 보자.

노 정권이 들어서기 이전이지 싶다.
나는 칠십을 앞 둔 늙은이지만 별 찬은 경력들을 인정받아 어떤 모임에서 더러 대표나 임원에 천거되기도 했었다. 이를 때 속으론 은근히 기쁘면서도 "나 같은 늙은이가 지혜가 있나, 힘이 있나, 재력이 있나 제발 좀 빼주소" 하고 거절을 해본다.
그러면, 젊은이들 가운데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하십니까, 요즘은 60십부터가 인생의 출발이라는 데요"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었고, 그리고 "옳소"하고 받아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대접을 받으면 솔직히 내색은 아니하지만 속으로는 어른의 칭찬을 받는 어린애처럼 기분이 좋았었다.
그런데 요즘은 공식 모임에 초청되어 마지못해 참석해 보면, 모임주최측에서나 안내원이 머리가 반백이고, 줄음 진 내 얼굴을 힐끗 보고는 눈길을 피하면서, 내빈석이나 상석으로 안내하여 주던 예전과는 달리 홀대가 심하다.
왜일까. 노인들이 별 볼일 없는 세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지 싶다.
그리고 인생은 60십부터라 하는 말도 듣기가 힘들어졌다. '윗물이 고와야 아랫물이 곱다'고 했거늘,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지도자들이 '노인들은 활동무대가 없으니 집에서 푹 쉬세요'라고 하던가, '노인들은 인체학 상 뇌 세포가 많이 죽어 활동에 무리가 있으니, 나 같으면 자리(직업)에 버티고 있지 않고 물러나겠다' 하며 멸시와 창피를 주는 것을 예사로 하는데, 어찌 시중의 젊은이들이 이를 본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 말이다.
이런 노인 폄하 의식을 가진 지도자들이 노인들이 수백 세를 향유하고 살수 있다는 위 소식을 접하고 어떤 감회를 느꼈을까 궁금하고, 사실 현실로 다가왔다면, 그 때는 어떤 말과 태도를 취하였을지 궁금하다.
노인 폄하사상은 따지고 보면, 늙은 노인들의 사회적 생산성을 부정하고 거부하는 잠재의식에 기인하며, 당연히 인간의 윤리와 삶의 가치를 저버린 만행으로 치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생명의 근원을 알지 못하는 동물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라 하겠다.

두말 할 것 없이 노인도 인간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다.
이런 65세 이상의 국민이 7.5%를 이미 2002년도에 넘어서 초고속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가 노인문제가 국가 중요 정책과제의 하나임은 명약관하이며, 노인 정책의 가장 큰 비중은 '노인복지문제'라고 본다.
노인복지(welfare of the aged)란 뜻의 의미는 노인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면서 가족과 사회에 적응하고 통합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사적(公.私的) 차원에서의 조직적 제반 활동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노인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자립 불능에 건강조차 악화되고, 의지할 곳이 없어 거리를 헤매는 등, 변화에 적응 못해 사회에서 고립되는데, 이를 간단히 표현하면, 4가지 고통(苦痛)인  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 병고(病苦)로 집약된다.
즉 가난과 외로움과 할 일 없음과 질병의 고통이다.
위에서 노인의 '인간다운 생활'이란 노인이 국가, 사회의 발전적 수준에 걸맞은 의식주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면서 건강하고 문화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정부는 노인들에게 인적·물적 자원을 찾아 연결시켜 주거나 보충하여 사회에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나아가 개인의 발전을 위한 욕구충족에 필요한 서비스까지 제공하여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노인의 발전이란 바로 직업을 알선하고, 그들의 미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적 배려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이 정권은 집에서 쉬어라하고, 직업전선에서 물러나라고만 하는 것은 정치의 근본을 외면하는 망발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래서 젊은 386세대 지도자들은 위 인간수명 천년시대 예고의 기사를 보았다면, 그 실현 여부를 떠나서 새롭게 각성하여, 노인들을 위한 삶의 터전을 만들고, 그들의 권익을 지켜주고, 그들 스스로 집단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적 수단을 마련해 줄 방도를 찾기 위해 지금 이 시간부터 고민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우선 정부에 노인청을 신설하고, 노인들을 정당공천에 각 당이 일정 율을 의무적으로 배려하도록 법제화하는 정책실현이 미래 천년수명시대를 준비하는 첫 단계가 아닌가 생각된다.
  • ?
    강영녕 2006.08.08 15:16
    선배님 남가주의 유동웅 선배님 전화 번호가 818-368-3647입니다. 한국서 하시려면 앞에 001-1을 붙여서 하십시요.
    2004-12-13
    오후 1:04:25
  • ?
    김판수 2006.08.08 15:19
    선배님의 프로필은 다음 날 확인하여 정식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저는 거의 노인문제를 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평생을 기술자로 살며 중고등학교를 너무 일찍 들어가 기초가 약해 고생을 한 사람으로 지난 달 경상남도 마산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6370- 마산시가 상기시킨 노후대책"이란 글로 저의 노령화 대책 사럽을 시작을 했습니다.
    걸작인 것은 물동량 10 % 의 광양만 출신 "김 승규"법무의 "국정원장"지명으로
    울산 공업단지가 누구의 공로였는 가를 알겠다고 했드니 우연히도
    "한전"이 광주로 "토지공사"가 전북으로 어제는 "이 광재 국회의원 홈페이지에서 GP83 부대의 군목이 이번 사건은 TV 운운하다가 말을 피한 것은 누군가 83부대의 살인은 Internet Game 이 원죄라고 강조하라는 암시를 받고 양심과 양식으로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드니 밤 뉴스에서 경남으로 간다던 "도로공사"가 경북으로 가고 경남에는 주택공사가 간다는 밢표가 나왔습니다.
    못난 자식이 나오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의 자람을 허락하신다면 보이지 않는 손은 "김 영삼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모신
    이유를 말한 일이 있습니다.
    저는 김 영삼 대통령 후보를 자기가 잘나서 하는 마음을 동창회에 불러내어 버리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고 문민정부가 기울자 "김 광일"씨나
    "조 홍래"씨를 불러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폭정의 전초기지"라는 말을 "쌩떽주베리의 어린 왕자"가 "폭력정치의 전초기지"를 의미했을 것이라는 해석을 백악관 한국어 통역인이 은퇴한다는 보도가 있는
    날 했습니다.
    오전에는 영화의 마피아를 닮은 국무부 담당자가 오후에는 여자가 "폭정의 전초기기"를 보도했습니다.
    제주도 경찰청장이 물러 났습니다.
    우리는 "파스칼의 팡세"에서 자연이나 사자가 우리를 헤칠지라도 우리는 생각하는
    갈대이므로 우리가 강하다"는 말을 음미해야 합니다.
    저는 서울 총동창회에서 "이 청수 당시 KBS기자"에게 "OB 맥주와 Hite 맥주"를 강조한 일이 있고 그뒤 미국과 벨기에 합작(?)회사가 OB맥주를 인수했습니다.
    저는 "지방자치제"를 "고 신 기하"국회의원실에 "정권이 한 지방에 너무 오래 머물면 타 지방의 Elite 가 질식하여 도태하기때문에" 필요하다고 전화로 전한 일이 있습니다.
    김 영삼 전대통령께서 유럽순방에 계실때 "민주당"은 "고 황 낙주" 국회의장 공관을
    포위한 일이 있습니다.
    ASEM 을 앞두고 저는 ASEM 을 신도시를 만들어 열자는 글을 "김 대중 "씨와
    "김 종필"씨 이름으로 각당에 전했습니다.
    민주당을 방문했을 때 "권 노갑"씨가 문서수발을 하고 있었고 저의 봉투를 눈인사도 없이 받았습니다.
    돌아 나오는 "엘리베이타"에 "고 신 기하"의원께서 버선발로 타시며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악수를 청했고 그때의 그분의 이글이글 타던 눈빛이 처음이고 마지막이였습니다.
    "우리의 지방자치제"의 탄생을 아는 두분이 안계시므로 저는 "바라바"의 행각을 해야 합니다.
    저는 백악관 한국어 통역이 은퇴하던 날 "폭정"이 강조되었고 우리의 GP에서 살육이
    있었고 "Sleeping Dictionary"를 연상시키는 여자 경찰 간부가 옷을 벗은 사건으로
    정부기관의 분산보다 오히려 본래의 수도이전이 나을 것이라 생각하며 정부기관의
    분산은 1 년 정도 준비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려합니다.
    하나 더 보테고 싶은 것은 "전 두환"전 대통령은 퇴임기에 앞을 내다 보았습니다.
    김 대중 전대통령께서는 어쩌면 "이 회창"후보가 되었을 때의 자신의 이해를 생각한
    듯한 처신을 하셨습니다.
    경고학창시절에는 누가 얻어 맞고 왔다고 하드리도 몰려가는 일이 없는 Egoist"들이 였습니다.
    부산시장께서는 정부기관이전 발표에 큰 반대를 했습니다.
    경고 출신 시장이였다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생각의 요지는 보이지 않는 손은 한 지방에 정권을 머물게 하고는 타 지방으로 저항적인 하부 구조를 만드는 전략을 20 세기 내내 썼습니다.
    마산은 유태인과 같은 가정 교육을 하지 않으며 이런 교육이 보이지 않는 손이 이해할 수 없는 정신을 만들었을 것이고 공단 조성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진주는 "산청 출신"의 "고 최 형섭"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과학기술계와 기술계를
    통제하기 위해 순수성을 지켜 주기 위해 한국의 두 재벌이 나왔음에도 공단이 세워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최 형섭"씨가 돌아 가실 때는 TV 보도도 없었습니다.
    한국과학원의 "루풀링"시대를 저항없이 맞으려 한 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렇다면 현정권의 주체는 누구일 까요.
    저가 "고 신 기하"씨를 추모하는 의미로 의료분업을 반대한다는 생각을 "권 노갑"씨에게 전하려했을 때 "권 노갑"씨는 다음 날 "최고의원"을 포기한다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노 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세계 어느 대통령님보다 현대 감각을 지녔습니다.
    우리의 위기를 국민에게 전담시키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셨습니다.
    선배님 경고의 "Egoist"주의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2005-06-24
    오전 4: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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