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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인의 유서 파일(1부)

´월간조선´ 인터넷
´전문가크럽´ 제(이헌진) 사이트에서 퍼 옴
동문님들 자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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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인의 유서 파일 (1부)


존경하는 자식님들께 !
감히 천한 이 애비 놈이 세태(世態) 탓인지, 늦가을 탓인지, 부쩍 자진(自盡)하고픈 마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고상한 말로 쓰자니 자진이지 바로 자살이지요.
´방귀를 자주 끼면 똥싼다´는 속어처럼 제 마음을 저도 주체할 수 없어 자살을 결단하기 전에 이 욕된 글을 미리 컴 속에 남겨둡니다.

"아니, 자식에게 경어를 쓰다니, 애비 놈이 치매에 걸렸나" 하고 속단하지 마십시오.
"제 머리는 명경 같이 맑습니다"
´님´이란 존칭을 빼먹으면, 혹시 젊은 님들로부터 몰매를 맞지 않을까 겁이 납니다.
그렇지 않아도 과거사를 정리 못하는 수구반동이라며 여당 386 개혁 세력과 푸른기와집의 친북 맨들이 힘이 없어 다 죽어 가는 늙은이들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나있지 않습니까.
내노라 하는 늙은 유명인들 천 오백 명이 서명을 하고 국보법폐지 반대를 목이 터지어라 외쳐도 젊은 권력자는 코방귀만 끼고 있지 않습디까.
대한민국을 북으로 넘기려고 혈안이 된 친북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맨주먹으로 궐기한 30만 명의 애국시민들이 지난 10월 4일 궐기하여 광화문에서
효자동으로 진출할 때 물총을 쏘고, 곤봉과 방패를 휘둘러 겨우 숨만 붙어있는 늙
은이를 짓이겨 다치게 했던 경찰은 사과는커녕 대회를 주최한 국민협의회 지휘부
4명에 대한 소환장부터 발부했습니다.
보시다 시피 요즘 늙은이들이 어디 사람 축에 끼일 수나 있나요.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도 내가 죽고 나면, 자식님 보다는 내 또래의 친구와 이웃
의 늙은이 아니, 대한민국의 모든 60대 이상의 집에서 쉬어야할 폐인들이 보기를
바래고 쓰는 것이지요.
이왕에 자살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번 국감 때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인
용해 보면,
2000년에는 노인 자살자가 전체 자살자의 19.7%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그 비
율이 28.0%에 달해 ´자살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61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죽지 아니하려 하여도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늙은이가 왜 참지 못하고 죽음을
자초합니까.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박승희 교수는 “노인복지에 대해 ‘경제적 지원’만을 강조
하는 단기적인 처방만으로는 불행한 사태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노인자살
은 핵가족 문제와 노인들이 처한 개인적 상실감, 경제적 어려움까지 얽힌 현대자
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이 일으킨 문제”라면서 “무너진 가족제도의 개선에서부터 노
인들의 경제적,심리적 요인까지 총체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황혼자살의 악순
환을 끊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위 교수 분의 견해가 일면 타당합니다만, 최근에 갑작스레 노인들의 자살율이 높
아진 원인의 하나가 국가 권력이 앞장서서 노인들을 모욕하고 멸시하고 있기 때문
이라는 점을 박 교수가 외면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예전에는 불특정 다수를 향하여 ´너희들도 늙지 않는가 보자´고 하여 스트레스를
풀었지만, 요즘은 이런 울분의 토로도 공허하다는 실망이 더욱 노인들을 염세주의
자로 만든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지요. 권력자들은 늙어도 명성이 남고, 쌓아놓은
부가 그들의 노년을 더욱 화려하게 꾸며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선택된 젊은이들이 노인들을 비하하니 대책이 없고, 고뇌 끝에 자살할 수밖
에 없다 그말 입니다..
그래서 제 자살동기는 "부디 늙은이들이여! 젊은 님들이 아무리 늙은 놈이라 무시
하고, 기분을 상하게 하더라도 고개를 쳐들고, 댓거리 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하
는 일이면, 무조건 ´옳소´하고 찬성의 박수를 쳐야합니다. 그래야 남은 여생이 덜
괴롭습니다" 라는 의미의 경고이지요.
제 한 몸 죽어 5백만 늙은이들이 젊은 님의 궁박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는 계기
가 된다면, 이 어찌 가치 있는 희생이 아니겠습니까.

이 늙은 놈이 그래도 오기가 있어, 국정을 농단하는 젊은 님들을 향해 온갖 방법으
로 악을 써 보았지만 누구하나 귀담아 들어주는 사람 없습디다.
그래서 죽음을 담보로 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 [ 꽥 ] 소리 몇 마디 하려는 것입
니다.

"3백5십만 예비노인들이여, 그리고 5백만 노인들이여 !
이 늙은 놈이 보기엔 지금 정권 실세들이 [고래장 법]을 만들려는 수순을 밟는 것
같은 징후가 보입니다. 비록 우리 몸둥이가 쇄진하여 내일 죽을지언정 오늘 우리
힘 모아 젊은 님들과 맞섭시다"

보세요, 우리당 원내 대표인 천모씨의 노인폄하 발언이 또 언론에 보도돼 정권 실
세인 정모씨의 지난 노인 비하 사건을 뒤 받힘 하는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더군다나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다는 시민단체들도 지금 원로들을 개혁에 걸림돌
이 되는 퇴물로 취급하고 있음은 만천하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닙니까.
이런 일련의 정권 실세의 행보와 주변 환경들의 변화 사실들은 어쩌면 현대판 ´고
래장 법´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 말입니다.

´미주한국일보´의 지난 5일 보도에“최근 뉴욕을 방문했던 천모 열린우리당 원내대
표가 노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달 27일 위
원내대표가 뉴욕특파원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어떤 기자가 미국교포는 보
수주의자가 많다는 취지의 언급에 ‘교포노인들이 연세가 들어서 곧 돌아가실거
다. 노인들이 무슨 힘이 있느냐’는 발언을 했다" 고 알렸습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이야기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무슨 조화인지요.
여당 원내 대표의 지위가 무엇입니까. 국회 운영의 실질적 지휘자가 아닌가요. 이
분도 노인 폄하 발언을 하였다니요. 정말 가슴이 천근 만근으로 짓눌리는 것 같은
통분을 느꼈습니다. 정모 현 통일부장관이 여당 의장 당시에 하였던 발언이 노인
들의 귀에서 채 사라지기 전인데 천 원내 대표가 또 불을 집혔습니다. 이것이 바
로 노인 고래장이 여당의 집권 이데올로기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증거하지 않습니
까.
흘러간 유행가를 읊조리는 것 같습니다만, 재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 통일부 장관이 누구입니까.
열린우리당 초대 당의장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통일부총리 및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이 아닙니까.
권력 서열 2위요 명실공히 차기 여당 대통령후보 일 순위가 아닙니까.
위 분이 제 가슴, 아니 대한민국 전 늙은이의 앙상한 가슴에 비수를 꽂았던 말을
되풀이 해보겠습니다.
지난 총선 전 어느 날이지 싶습니다. 위 어른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지역 언
론인과의 간담회 직후, 인터넷 국민일보 VJ(동영상)팀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치
에 무관심한 젊은 유권자를 위해서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답하기를 "최근에 변
화가 왔고, 촛불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다, 그래서 미래는 20대 30대 무대이다" 라
며, "그런 면에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60대 이상 70십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 면서 계속 "어쩌면 그분들은 이제 무대에서 퇴장할 분들이니까, 그
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되고, 다시 말하면 20대 30대는 지금 뭔가를 결정하는데 자
기와 이해관계가 걸려 있지 않아요" 라고 언급하였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조리 있고 명쾌한 논리입니까.
이 말은 열린 우리당이 추구하는 노인문제에 대한 정책 기조를 말함이며, 그 당의
박로천시(노인을 박해하고 천대시 함)주의를 표방한 결의가 아니라 할 수 있습니
까.
그러나 이 문제로 5백만 노인들의 열화 같은 성토에 부딪히자, 전국 방방곡곡 노인
정이나 모임을 찾아다니며, "저의 언급으로 인해 오해가 있었고, 불편함이 있었다
면 깊이 사죄합니다. 거듭 밝히지만, 인터넷 기자들의 질문에 젊은 20, 30대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 말입니다"라고 읍소 해명하였지요.
이에 대해 당시 한나라당 전모 대변인은 자기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 의장의 발언
은 노년층에 대한 단순한 경시를 넘어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 살아있는 증인, 살아
있는 공헌자들에 대한 결례이며 모독"이라고 말하고 "명색이 여당의 의장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세대간의 갈등을 부추겨도 되는 일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 때,
우리 늙은이들이 ´살아있는 역사´ ´살아있는 증인´ ´살아있는 공헌자´ 라는 말이 얼
마나 이 늙은 놈을 감동시켰는지 모른답니다.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었기 때문입
니다.

자식님이여!
제가 힘께나 오를 때 일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초등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일제치하에서 자랐습니다..
일본 천황이 울먹이며 항복하는 비참한 라디오 육성을, 광복의 태극기가 방방곡
곡 물결치는 환희를, 좌우익 단체들의 투쟁과 반란을 직접 보았습니다.
6.25 동란의 골육상잔 때는 중 1년으로 고향에서 북 체제의 모순을 경험하였습니
다. 감격의 수복을, 4.19를 장면 정부를, 군사정권의 창출을 체험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386세대들이 직접 경험하지 못하였겠지요.
그래서 우리 늙은이들을 위 전씨가 ´역사의 증인´ "살아있는 역사´이라고 지적한말
은 틀린 말이 아니란 것이지요.
60년대 들어 새마을운동과 경제건설의 시대에는 젊은 님들은 아기걸음에서 초등
학교를 다닐 때입니다. 그래도 흰쌀밥에 우유와 고기도시락을 들고 다니지 아니
하였습니까.
초근목피의 아픔을 잘 아는 우리는 젊은 님들을 보다 풍족하게 그리고 인간답게
살수 있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건설현장에서, 기계소음 속에서, 열사의
사막에서 밤낮 구별 없이 땀흘리며 일 하였습니다.
이 어찌 살아있는 역사의 증인이이요 근대화의 공헌자가 아니라고 부인하겠습니
까.

젊은님이여!
그대들이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총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하여 온 나라가 감격에 벅
찼던 시대를 아십니까. 그 후, 저는 요, 이십대 후반으로 제가 다니던 H합섬(주)이
단일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일억불수출탑상을 받을 때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답니다.
비록 말단 공원이었지만, 가슴에 달고 있는 회사 뺏지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이런 긍지를 386이여! 그대들이 이해나 하겠는지요.
그 때 당시 대선이 3번 있었는데, 여러분이 인권 탄압과 반공의 괴수로 부정하는
박정희 대통령은 63년 5대 대선에서 윤보선후보에게 15만 여 표 차로 승리하였는
데 투표율은 85%였고, 67년 6대 대선에서는 역시 윤보선 후보에게 백 십여만 표차
로 이겼는데 투표율은 83.6%이었습니다. 71년에 있은 제7대 대선에서는 여러분들
이 존경하는 김대중 후보에게는 백만표 이상으로 승리하였는데 투표율은 79.8%이
었습니다.
이 선거들에 관권이 동원되고 돈이 뿌려지는 것을 이 늙은 놈은 보지 못하였습니
다.
독재라 하지만 100%찬성을 강제하는 북처럼 인권이 무시당하지도 아니하였고, 유
권자의 50% 이상이 임의로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당시 우리는 인권보다 먼저 자식들을 굶기지 아니하는 것이 우선이고, 자식들에
게 메마른 강토를 물려주지 않아야 하는 것이 생의 목표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천사 같이 티 없는 자식들의 눈망울을 보면서, 오로지 그들의 미래
를 위해 내한 몸 뼈빠지게 일하였습니다.
386 그대들이 자랑하는 80년대가 늙은이들로 치면 60년대 쯤 시기입니다.

--만약 그 당시 탄핵문제가 있었다해도 우리들은 그대들을 가슴에 안고 촛불을 쥐
여 준체 광화문 거리로 뛰쳐나가지 아니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린 자식의
눈에 갈등과 충돌의 기억을 남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자식이 어른이 되어 탄핵
이 국회를 통과한 것도 적법이고, 헌재의 결정도 적법이며, 대통령도 우리가 뽑
고, 국회의원도 우리가 뽑은 대표임을 알고, 아버지의 가슴에 안겨 듣던 ´국회를
해산하라´든 구호가 과연 정당하였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연히 혼돈의 세대에 꼬마로 촛불시위의 참여한 일을 상기하며, 기성세대를 불신
할 것이고, 정치의 가치관에 회의를 느낄 것입니다. 더욱 정치는 이성의 대상이지
감성의 대상이 아닌데 하고 자기 혐오와 고뇌에 빠질 것입니다. 또 왜 내가 특정정
치인을 정치보다 더 사랑하였는지에 대한 잘못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정치는 생활과 경제를 요리하는 수단입니다.
정치는 머리로 판단할 일이지 감정으로 처리할 수단이 아닙니다.
노사모가 왜 생겼는지, 박사모가 왜 생겨야 하는 지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노무현이가, 박근혜가 자기자식보다 더 귀중하단 말입니까.
사랑하면, 잘못이 있어도 미워할 수 없습니다.
잘하면, 좋아하고, 못한면 싫어해야 합니다. 그것이 이성이요, 머리이며, 정치란
물건입니다.

이성은 미래입니다. 조상을 위한 미래가 아닙니다.
자식과 후손을 위한 합리적 판단이 우리가 추구하여야하는 정치의 길입니다.
내 후손에게 현수막에 걸린 김정일지도자가 비를 맞는다고 울며불며 철거하는 북
의 체제의 인민으로 종속시킬 어떤 일에도 반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아 1부 끝내고 다음 2부로 계속 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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