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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경남고와 광주진흥고의 61회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은 모처럼 본 명승부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경남고가 연장 16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진흥고를 2-1로 이겼다.

이날 양팀은 영-호남의 야구 자존심을 건 경기답게 롯데와 KIA의 1차 지명선수들이 선발투수로 나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경남고 투수 이상화는 2회 정영일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그 후 9회초까지 21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상화는 13과 1/3이닝동안 1실점했고 이상화에 이어 나온 이재곤은 2와 2/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진흥고 투수 정영일은 4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삼진을 뽑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와일드 피칭으로 1점을 내주었지만 16이닝 동안 2점(1자책)만 내주는 대단한 피칭을 선보였다.

9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광주진흥고는 10회 초 1사에서 4번 타자 강병훈이 중앙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치고, 5번 타자 정영일이 고의 사구로 출루해 1사 1·2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5, 6번타자들이 외야수 뜬공으로 아웃당해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강병훈의 타구가 아슬아슬하게 홈런이 안된 것이 매우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경남고는 11회 말 선두 타자 하준호가 정영일의 높은 공을 받아쳐 2루타를 쳤고 이어 4번타자의 진루타로 1사 3루의 찬스를 맞았다. 광주진흥고의 박철우 감독은 투수 정영일에게 1사 3루에서 5번 타자를 고의사구로 출루시켜 1사 1·3루를 만든 뒤 병살타를 노리게 했다.

그러나 경남고의 이종운 감독은 좌타자 구재규를 대타로 출전시켜 병살타를 막았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정영일에게 삼진을 당해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양 팀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의 힘이 조금씩 빠지면서 기회를 잡았지만 피로를 무색하게 하는 투수의 위력적인 투구로 점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드라마의 끝은 16회말이었다. 10시 30분이 지나 새 이닝에 들어가지 못하는 10시 35분, 경남고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결국 실책 하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남고는 평범한 3루수 땅볼이 3루수 실책으로 무사 1루가 된 뒤 희생번트를 댄 타자와 1루수가 부딪치면서 무사 2·3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진흥고는 고의사구로 타자를 출루시키는 만루 작전을 펼쳤지만 김봉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이것으로 4시간 10분간 벌어진 경기는 끝이 났다.

대회 MVP는 경남고의 이상화에게 돌아갔다.

[오마이뉴스]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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