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본문시작

2006.08.08 16:30

서울동창회장 취임사

조회 수 4284 추천 수 6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서울 동창회장 취임사-



오늘은 우리 동창회의 축제날 입니다. 공교롭게도 또한 아이들 수능 시험날 인데 60만 명의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똑같은 시험문제로 줄 세우기를 하고 있고, 국회에서는 농민 반란이 일어나고 있는데 헌재에서는 서울 천도를 포장만 바꾸어서 재탕을 하고 있습니다. 여승이 단식한다고 뚫다가 말은 경부 고속철도는 관두고 호남 고속철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이래도 되는 겁니까?

저희들 서울 동창회는 임기 동안 똑바로 하겠습니다.



밥 무읏나?

우리가 중학에 들어 갔을 때의 인사말이었습니다.



첫 조회를 한 기억이 납니다. 이갑도 교장선생님의 훈시와 애국가와 교가를 제창하는 변성을 한 우렁찬 상급생들의 목소리에 압도 당했던 것이 이제 50년, 그리고 고교 입학 때 약관 30세의 그래도 무척이나 노숙해 보였던 김택수 회장님의 사자후 같던 신입생 환영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한데 우리 16회도 어느덧 환갑을 넘겨 동창회장 차례가 왔습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일찍이 세계사에 유례없는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1인 당 소득 100불 미만에서 이제는 15,000불, 다른 나라들이 같은 기간에 5배내지 20배 성장한 것과는 대단한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알게 모르게 우리 경남중고 동문들의 기여가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대통령을 배출 하였고, 전국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을 당선 시켰으며 또한 바다를 바라보며 가까이서 성장한 관계로 해운업계에도 많이 진출 해서 조선을 세계 1위, 부산항은 5위 그리고 해운을 8위로 올려놓은 배경에는 현역 해양수산부 장관이 우리 동문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우리 동문의 기여를 웅변적으로 이야기 해 줍니다.



그래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이들의 고리 역할은 동창회의 몫 입니다. 그리고 우리 동창회의 주인은 여기 모이신 동문 여러분 입니다. 마음껏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공동의 Forum을 활짝 열어 알찬 동창회의 꿈을 이룩하는 새로운 Horizon을 펼쳐 보도록 함께 힘찬 항해의 돛을 올립시다.



후라 경고!!                                                   홍 용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 경남고 야구 청룡기 8강 진출 동창회 2006.08.10 3086
101 경남고 서울대 수시 전원 불합격 어이없다 2006.08.07 3133
100 경남고 사하구 총동창회 송년의 밤.. 2 file 류명석(31) 2009.01.03 20076
99 경남고 47회 졸업생입니다. 박상원(47회) 2006.08.07 2831
98 경고야구 청룡기 결승 진출!! 동창회 2006.08.10 3138
97 경고 야구부에 대한 재정지원은 즉각 재개되어야 합니다 1 44회 졸업생 2006.08.07 2899
96 경고 41회 기별야구회비 납부 완료 강병오 2006.09.16 3286
95 결식 학생을 도우자 부산갈매기 2008.05.28 3160
94 건강하게 술 마시는 법 & 술의 칼로리를 밥과 비교한다면? 성정환 2009.12.30 2886
93 개인홈페이지 등록시켜주세요~~ 정기용(18회) 2006.08.07 3004
92 감사합니다. 1 ookang 2006.08.07 2769
91 간건강,무엇을 먹는냐에 달렸다 file 성정환 2010.02.08 2805
90 가자! 열정이 넘치는 국악의 바다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2006.08.08 2690
89 가입 인사올립니다. 경고 53회 김상민 입니다. 김상민 2012.04.03 1799
88 故 최동원 선배님에 대한 시사IN의 만행 때문에 글 올립니다. 1 필명 2017.04.17 666
87 和階之聲 이영수 2007.03.20 3189
86 “경남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소개합니다. 박소영 2022.07.19 584
85 ‘별은 지는 것이 아니라 빛나는 것이다’-친구 최동원을 애도하며 박철종 2011.09.14 2571
84 [일본], 국제적 '왕따' 이헌진 2006.08.08 2568
83 [일본 악] 악착같다. 이헌진 2006.08.08 252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